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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by 젤리판다 2020.06.25

그림동화책 <아그라바 왕국의 마법형제들>을 보고 나니 궁금한 게 생겼습니다. 자신의 소중한 것을 위해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가? 자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 즉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 방향이 결정되기도 하죠. 여러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행동은 어느 방향으로 향해가고 있나요?


나의 '돈', '명예'만을 생각한 거대기업의 민낯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다크 워터스>에 나오는 세계 최대의 화학 대기업 '듀폰'. 이 대기업에서 만든 프라이팬에 독성폐기물질(PFOA)가 쓰이고 있는데, 듀폰에서는 임상실험 결과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이를 은폐했고 그 결과 키우는 소가 떼죽음을 당하고 치아가 새카맣게 변하고, 그리고 기형아들이 태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기업 ‘듀폰’은 이를 은폐했고 이와 같은 사실이 밝혀져 ‘정보은폐 혐의’로 벌금 약200억원을 추징당했지만, 듀폰의 1년 수익과 비교해 본다면 푼돈에 불과했죠. 심지어 듀폰은 벌금만 내고 자신들의 잘못을 언론계와 정치계의 힘으로 덮으려 했습니다. 그리고 20여년 동안 사실을 밝혀내기 위한 사람들과 묵과하려는 사람들의 계속된 싸움 끝에 승소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실제 ‘옥시’의 가습기살균제 사태가 있었습니다. 허술한 심사기준을 이용해 독성물질을 사용하여 산모, 영유아 등이 폐손상을 입어 사망하거나 영구적 장애를 가지게 되었죠. 문제가 제기되면서부터 가습기 살균제의 위해성이 명백해졌음에도 기업에 대한 제재나 피해자에 대한 구제 대책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습니다...


나의 '사람들'이 소중한 의리녀 소녀시대 윤아



평소에도 의리녀로 유명한 소녀시대 윤아가 있습니다. 윤아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모든 개인활동에 응원을 직접 가거나 커피차, 밥차 등 멤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한 명도 빼먹지 않고 보내주기로 유명합니다. 윤아는 최근 인터뷰에서 본인이 원래 그런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내가 좋아서 응원을 가고 주변사람들을 챙기는 데, 이런 행동으로 의리녀라고 불리는 것은 부끄럽다고 밝혔습니다. 본인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그대로 자신의 행동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윤아를 보고도 알 수 있지요.



최근 출연한 tvn 온애오프도 제작진이 과거 인연이 있었던 '효리네 민박집' 제작진이라서 의리로 출연을 약속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또 한 번 윤아의 의리가 빛나는 일이었습니다.


나의 '영역', '시간'이 중요한 요즘 세대 젊은이들



자신의 소중한 것은 개인마다의 차이도 있지만 세대간에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환경의 변화는 '개인주의', '워라벨'을 중요시하는 젊은 이들의 가치관의 변화에 맞게 기업내 조직문화도 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로 "부어라 마셔라"하는 저녁 회식이 사라지고 다 함께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는 점심회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맛집 탐방을 한다든지, 문화생활을 즐긴다든지 술이 아닌 다양한 '회식'의 형태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지요.


나의 '것'보다 '다른 이들'을 위한 사람들...  

나에게 소중한 것이란 나의 소유가 되는 것들에 집중할 수 있겠지만 이타적인 마음으로 나보다는 남에게 집중하는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최근 한 기사에 따르면 홍콩 톱스타 주윤발이 "전재산 8천 100억원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재가 되었습니다. 돈은 내 것이 아니라 잠시 보관하는 것일뿐이라며 기부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만약 나의 '것'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나의 '소유'에만 집중하는 사람이었다면 이러한 결정이 절대로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구로 달려갔던 의료진들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직 의료진들뿐 아니라 전직 의료진들도 본인들이 하던 일을 다 제쳐두고 사람들을 돕기 위해, 코로나로 부터 지키기 위해 대구행을 선택했었죠. 이러한 고마운 의료진들도 그때의 마음만은 나의 '것'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생각하고 나보다 다른 사람들을 더 생각하며 달려갔던 발걸음입니다. 

<아그라바 왕국의 마법형제들>에 나오는 마법 삼형제 중에서도 500년에 한 번씩 밖에 생기지 않는 아주 소중한 요술젤리를 자스민 공주에게 양보하고 배려했던 셋째가 바로 이러한 이타적인 마음에서 나온 행동이 아니였을까요?  



세상엔 이처럼 나만의 소중한 것들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요?

책표지이미지

아그라바 왕국의 마법형제들

로얼드 달 (원작) |젤리판다

2020.06.08

빈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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