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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들이 노래 잘하는 이유는?

by papertiger 2019.06.07


<카드캡터 체리>, <아따맘마>, <달빛천사>.
모두 제목만 들어도 머릿속에서 주제가가 울려 퍼지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좋은 곡들이 모두 성우들이 직접 부른 노래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주인공(들)의 목소리로 직접 듣는 노래여서 몰입감과 감동이 더 잘 느껴지네요.


catch you~ catch you~ catch me~ catch me~
이제 숨바꼭질은 그만~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줄 거야
메마른 가슴속을 적셔줄 멜로디~

-
나 20댄데 내 동년배들 다 

달빛천사 마지막 회 보고

폭풍눈물 흘리면서 컸다 ;ㅁ;

5월은 대학축제 달이죠!
이화여대 학생회는 대동제에 
우리들의 취향을 저격할 이용신 성우를 초대하였습니다.

우리를 어린 시절 추억 속으로 돌아가게 한 이용신 성우의 한 마디...!(두근두근)


저는 일정이 있어 가지는 못했지만
직캠으로 그 열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성우님과 떼창하고 싶어요ㅠㅠ

15년 전에 불렀던 노래라 걱정되신다고 하셨는데
다 엄살이었어요!!
맑은 목소리와 쩌렁쩌렁한 성량으로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습니다.

이용신 성우 외에도 노래를 잘하는 성우는 매우 많습니다.


서유리 성우는 MBC 음악예능 <복면가왕>에 출연하여 ex의 '잘부탁드립니다'를 불러 노래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목소리, 발음도 쫠깃한데

노래까지 잘한다니 너무 부러워요ㅠㅠ

성우들은 왜 노래를 잘하는 거죠?

이쯤에서 드는 의문.
"성우들은 다 노래를 잘할까요?"

여기에 "그렇다"라고 답할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는 말할 수 있겠네요.
"노래를 잘하는 성우는 매우 많다!!"

그럼 왜 성우들은 노래를 잘하는 걸까요?
정답은 바로 '발성'에 있습니다.
노래를 잘한다는 기준은 저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동의하는 부분은  노래의 기초인 발성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좋은 소리를 내기 어렵고,
좋은 소리를 내지 못하면 노래를 잘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노래 잘하는 성우와 비슷한 예로
'노래 잘하는 래퍼''노래 잘하는 배우' 등이 있죠.
모두 좋은 발성을 가진 분들입니다.


노래 잘하는 래퍼 딘딘


노래 잘하는 배우 서현진


-
발성은 왜 중요할까요?

노래를 잘하는 데 있어 발성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1. 노래의 깊이가 생긴다.

발성이 제대로 잡히기 전까지는 호흡 조절이 힘들어 음과 박자를 따라가기에 급급한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은 숨을 어디서 쉬어야 할지 몰라서 앞 소절을 놓칠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발성이 제대로 잡혀있다면 그 기초 위에 자신의 개성을 쌓을 수 있겠죠.
음악 경연 프로그램을 보면 원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바꾸어 표현하는 분들을 보셨을 거예요.
'박자와 음을 갖고 노는' 분들도 있고, 슬픈 노래에 자신의 감정을 꾹꾹 담아 '우리의 눈물을 쏙 빼는' 분들도 있습니다.
기초가 튼튼하다면 이런 풍부한 표현이 가능해집니다.


2. 음역대가 넓어진다.

사람마다 고유의 음역대가 있죠.
성악에서는 남자는 바리톤, 테너, 베이스
여자는 알토,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로 나누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성악가, 가수가 아닌 이상 우리는 우리의 음역대를 정확히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평소 음역대보다 조금 버거운 노래를 부를 때
어떨 때는 괜찮고 어떨 때는 음이탈이 나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모두 발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기복이 있는 것입니다.

발성이 받쳐준다면 그동안 불안했던 조금 높은 소리 또는 낮은 소리를 더 편하게 낼 수 있고 음역대가 넓어지는 효과가 나게 되죠.


3. 성대를 보호해준다.

노래방에서 노래를 오래 부르고 나면 목이 찢어져 금방이라도 피가 날 것 같은 고통을 받으신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심하면 성대결절이 와 노래 부르는 것 자체가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발성은 성대에 스트레스를 줍니다. 
소리를 내는 것은 성대와 주변의 근육들을 움직여 성대를 긴장시키는 원리인데요, 
노래를 부르다 보면 성대의 긴장도와 피로도가 더욱 올라가게 되죠.

그렇지만 
올바른 발성법을 연습하여 성대의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더 편하고 안전하게 오랫동안 노래를 부를 수 있죠.


-

저는 타고난 유리성대입니다.

저도 노래를 잘하고 싶은데 연습으로 가능하나요?


<나에게, 낭독>의 저자이자
<롤러코스터 남녀탐구생활>, <X-FILE>로 우리에게 익숙한 서혜정 성우는 이렇게 말합니다.


Q.
선생님, 목소리는 타고나는 것인가요?

A.
아, 그럼요. 전 타고났죠(웃음)~
하지만 타고난 게 20이라면 노력이 80이에요.

태어날 때부터 좋은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선천적으로 성대가 약하고, 그래서 또 발성도 좋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빛을 보지 못한 목소리를 깨우는 방법은 많습니다.

희망적인 것은
연습을 통해 올바른 발성을 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노래를 잘하게 될 수 있다는 거예요.


-
발성 연습 어떻게 시작할까?

요즘에는 보컬 트레이닝 학원이 많이 생겨
발성을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그렇지만 금전적, 시간적 부담으로 학원에 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죠.
그런 분들을 위해 집에서 하는 발성 연습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서혜정,송정희 성우의 에세이 <나에게, 낭독>에 수록된 내용입니다.)

1. 하루에 10분씩 텍스트를 소리 내어 읽기

노래 가사도 좋고, 도 좋아요.
애정을 갖고 있는 텍스트를 선정하여 매일 조금씩 연습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할 필요도 없어요.
매일 꾸준히 10분씩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2. 녹음하기

녹음한 나의 목소리와 내가 말하면서 듣는 나의 목소리는 꽤 차이가 있어요.
듣기 좋은 발성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내 목소리를 계속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스마트폰 기본 앱을 이용해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3. 15일, 30일이 지나고 비교하기

하루하루의 차이는 크게 느끼기 어렵겠지만
2주가 지나고 한 달이 지나면 아마 꽤 달라져 있을 겁니다.
내 목소리가 어느 정도 변화했는지, 거슬리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4. 1-2-3의 반복

텍스트로만 보기에는 매우 쉬워 보이죠.
그렇지만 앞에서 언급했듯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에요.
노래를 한동안 안 부르다 갑자기 부르면 실력이 줄어듦을 느낄 수 있어요.
발성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력과 반복을 통해 발성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지금까지 성우들이 노래 잘하는 이유와 발성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가수가 아닌 우리가 노래 실력을 뽐낼 기회가 몇 번이나 있겠냐만 누구나 가슴속에 '돔구장 만원 관중 앞에서 노래하는 나' 한 명쯤은 품고 살아가는 것 아니겠어요?

언제 우리의 노래 실력을 뽐낼 기회가 올지 몰라요.
대학 MT 장기자랑 무대가 될 수도 있고
회사 워크숍 장기자랑 무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그날을 꿈꾸며 함께 연습해요!


이 포스트는 <나에게, 낭독>의 내용을 부분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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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낭독

서혜정 |페이퍼타이거

2018.11.11

빈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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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책, 자상한 책, 그래서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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