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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가 아니어도 괜찮아, 학종은 ‘가능성'을 보니까!

by 스마트비즈니스 2019.04.03


학종은

이것만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이하 축약해 학종’)이 평가하는 서류는 단 둘뿐이라고 보면 된다.

첫째, 학교생활기록부다. 줄여서 학생부생기부라고 부른다. 여기에는 학생의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내신 성적부터 간략한 인적사항, 출결, 교내 수상경력, 동아리활동 등이 기록되어 있다.

둘째, 자기소개서다. 자기소개서는 공통문항 3개와 자율문항 1개로 구성된다. 분량은 보통 5,000자 이내다. A4용지로 환산하면 3쪽 정도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전국의 대학이 협의해 만든 공통 문항을 사용한다.

 

다만 공통문항인 1, 2, 3번 문항과 다르게 마지막 4번 문항은 없거나 혹은 대학마다 질문 내용이 다소 차이가 있다. 그렇지만 실상 거의 다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2022 대입개편 : 자기소개서 문항 서식이 변경된다. 현행 4개 문항 5,000자가 3개 문항 3,100자로 바뀐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미정이지만, 큰 틀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일부 대학의 경우 교사추천서를 요구하는 곳도 있다. 교사추천서는 말 그대로 재학 중인 학교의 교사가 쓰는 추천서다. 여기에는 학생이 관여할 수 없고 원칙적으로는 학생이 열람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런데 보통은 교사가 뻔한 좋은 말을 써주기 마련이다. 대학에서도 이것을 잘 알기 때문에 교사추천서의 내용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다(2022 대입개편 : 교사추천서는 폐지된다).

 

실상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가 학종에서 평가하는 자료의 전부다. 그렇다면 학종 대비도 둘뿐이다. 학교생활기록부를 관리하는 것,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것이 전부다. 이 두 가지만 충실히 준비하면 대학 합격은 어렵지 않다.

 

 

핵심은

능력이 아니라

발전 가능성이다!

 

학종 도입 이전에는 대학의 생각을 딱히 궁금해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어차피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성적을 환산하는 컴퓨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컴퓨터가 아닌 사람이 직접 평가하여 합격, 불합격을 결정하는 시대다.

 

대학은 어떤 학생을 원할까?”

수험생이라면 궁금해야 할 필수 질문이 되었다. 대학은 어떤 학생을 원하는 걸까?

질문을 좁혀보자. 학종에서 평가하는 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다. 그렇다면 대학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서 무엇을 기대하며, 무엇을 평가하는 것일까?

 

보통은 능력과 스펙이 뛰어난 학생을 대학이 선발하고자 할 것이라 추측한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다. 대학이 선발하려는 학생은 능력 있는 학생이 아닌, 가능성 있는 학생이다. 얼핏 비슷한 것 같지만 결이 다르다.

일반 기업과 대학교의 차이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기업이 직원을 뽑는 이유는 당장 업무를 맡기고 실적을 내기 위해서다. 그래서 기업은 능력을 증명하는 스펙을 주요 평가요소로 삼는다.

 

반면 대학교는 일을 시키기 위해서 학생을 선발하는 게 아니다. 대학교는 교육하는 곳이다. 대학의 목적은 학생을 잘 교육하는 데에 있지, 기업처럼 사람을 활용하는 데에 있지 않다.

그래서 능력이 완성된 사람보다는 비록 현재 성적은 낮고 능력은 부족하더라도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고 교육할 가치가 있는 학생을 뽑으려 한다.

 

이 차이를 이해해야 학종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그 방향이 잡힌다.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와 자기소개서 작성의 중점은 능력을 보여주기가 아니라, ‘발전 가능성을 나타내기.

특히 지원 전공의 발전 가능성이다. 해당 대학, 해당 전공의 교육에 적합한 인재임을 설득해야 한다. 물론 능력과 스펙 또한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한 요소다. 다만 그 중점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

1달에

1시간만 투자하자!

 

생각보다 학종 대비는 쉽다.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는 분량이 A4 기준 3쪽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논술전형처럼 제한된 시간과 공간에서 즉석으로 써야 하는 것도 아니고, 사전에 문항이 공개된다. 미리 작성해서 정해진 기간 안에 제출하면 된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는 일찍부터 차근차근 써둔다면 가장 좋고, 설령 늦게 시작하더라도 너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단박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고 해서 잘 쓴 자기소개서가 나오는 것도 아니다.

 

학교생활기록부도 마찬가지다. 입시설명회나 여타 학종 관련 책을 보면, 학교생활기록부의 많은 사항을 세세하게 관리해야 하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능력 있는 학부모가 시간을 내서 돕거나 개인 컨설턴트를 고용하지 않는 이상, 일반 학생들은 염두도 못 낼 정도다. 지레 포기하기 쉽다.

 

그러나 절대 겁먹을 필요 없다. 시중에서 주장하는 학종 대비의 많은 부분이 과장됐다고 확언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면접 실전 가이드북>학교생활기록부, 3원칙의 이력서에서 소개하는 몇 가지만 신경 쓰고 챙긴다면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는 충분하다. 그것만으로도 명문대, 인서울 대학에 합격한다.

 

애초에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이 작성하지 못한다. 전적으로 교사의 권한이며, 교사가 모두 작성한다. 다만 그때그때 학생이 신경 써야 할 게 있다. 그것만 하면 된다.

시간은 1달에 1시간이면 충분하다. 1일마다 1시간, 1주일마다 1시간도 아니다. 1달에 1시간이다. 1시간으로 학종을 시작하자( 2022 대입개편 : 학교생활기록부 양식과 분량이 개선됨에 따라, 학생들의 부담은 더 줄어든다).

 

 

최적의 시기는

바로 지금!


언제부터 학종을 준비하는 게 이상적이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 답은 바로 지금이다.

사실 학종은 빠르면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많은 시간이 소요돼서 서둘러야 하는 게 아니다. 일찍 시작할수록 할 수 있는 게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학종 대비 시작은 중학교 때 이미 전체 틀을 구상한 후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말은 마치 수능 수학 공부를 중학교 때 선행학습으로 모두 끝낸 다음,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수학 1등급 비결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만큼 현실과 거리가 멀다. 그렇게 일찍 학종을 시작하는 사람은 고등수학을 중학생 때 다 마스터하는 사람만큼이나 소수다.

 

일찍 시작한 사람은 물론 늦게 공부하는 사람도 해낼 수 있어야 진정한 수학 1등급 비결일 것이다. 학종으로 명문대, 인서울 합격하는 비결 역시 마찬가지다.

2 때 혹은 고3 때 시작해도 합격할 수 있어야 진정한 비결이다. 이에 학년별 대비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음 중 자기 학년에 해당하는 장을 읽자. 일종의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다.

 

 

1,

확고한 꿈을 정하라!

 

2019년 기준 고등학교 1학년은 2022 대입개편이 적용되는 첫 세대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방식이 몇 가지 개선되며, 자기소개서도 기존 4개 문항 5,000자에서 3개 문항 3,100자로 축소된다(자세한 것은 이 책에 왕초보 학부모·수험생을 위한 Q&A’를 참고하라).

현행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지만, 학생의 부담이 더 줄어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학종 평가의 핵심은 발전 가능성인데, 정확히 말하자면 지원 전공과 관련한 발전 가능성이다. 전공 발전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먼저 나의 전공을 정해야 한다.

다시 말해, 입학하고 싶은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2, 3이 되어서야 전공을 정한다. 그러므로 고1 때 일찍 전공을 정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무척 우위에 서는 셈이다.

 

전공을 확실히 정했다면, 해당하는 전공에 맞추어 학생부를 관리해야 한다. 학내활동을 다양하게 섭렵하려 하기보다는 한 전공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굳이 전공 밖 활동에 애쓰지 말고, 그 시간에 내신과 수능 공부를 하자.

 

2,

학종 속 를 디자인하라!



고등학교 2학년 때 학종 대비를 시작한다면 고1만큼은 아니라도 빠른 축에 속한다. 지원할 전공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정하면 된다.

1 때 진로희망사항 란에 희망하는 진로를 적었을 것이다. 혹 그 사이 꿈이 바뀌었더라도 괜찮다. 바뀐 꿈, 전공에 맞추어서 학교생활기록부를 관리하면 된다.

어차피 1학년 때는 꿈을 탐색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꿈이 급격하게 바뀌었더라도 크게 상관은 없다. 다만 바뀐 이유를 추후 자기소개서에 조금 언급해주면 된다.

2는 내신관리도 중요한데 혹 고1 때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더라도, 학종은 3년간 성적의 평균보다도 상승곡선이 중요하니 낙담하지 말자. 1 때보다 조금이라도 내신 성적을 향상하는 게 중요하다.

 

2 때 자기소개서 문항을 미리 읽고 구상을 시작할 수 있다면 무척 좋다. 우선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면접 실전 가이드북> <chapter 7>부터 <chapter 16>에서 소개하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쭉 읽어보자.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어떤 자기소개서가 합격하는지 감이 올 것이다. 이후 고3 때 활동을 반영해야 하므로 미리 완벽한 자기소개서를 쓰려고 서두를 필요는 없다.

다만 고2 때 자기소개서를 쓰기 시작하면 그 과정에서 현재 자기가 무엇이 부족한지, 3 때 무엇을 더 채워야 할지가 보인다.

 

 

3,

자기소개서로 역전하라!

 

많은 학생들이 안타깝게도 고3이 되어서야 학종을 대비하기 시작한다. 학종 평가에 반영되는 학교생활기록부(내신 성적 포함)는 고3 1학기까지다. 3 2학기는 반영되지 않는다.

즉 학교생활기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총 5학기의 기록인데, 그중 네 학기를 마쳤으니 실상 학교생활기록부의 큰 틀은 이미 완성된 셈이다.

 

그렇다보니 고3은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를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없는 시기다. 그보다는 지금까지의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을 꼼꼼히 읽고 분석해서 부족한 부분을 일부 보완하고, 장점은 조금 발전하는 것에서 만족하는 수밖에 없다.

혹 고2 때 작성한 진로희망사항을 고3이 돼서 변경하고 싶다면, 바꾸지 않는 편이 낫다. 미묘한 변화는 물론 가능하다. 그렇지만 계열이 크게 바뀌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고2 때 진로희망사항이 화가라면 고3이 돼서 꿈을 산업디자이너로 바꾸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갑자기 꿈이 화가에서 변호사로 바뀐다면 개연성을 잃게 된다.

 

3은 학교생활기록부보다는 자기소개서 작성에 집중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만 잘 쓰면 학교생활기록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으며, 심지어 단점을 장점화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학교생활기록부 출결상황에 무단결석이 있다면 상당한 결점 요소다. 그런데 자기소개서를 통해 사연을 충분히 설명한다면, 오히려 독특하고도 감동적인 스토리가 될 수 있다.

 

3은 내신 공부를 잘 마무리해서 기존 성적보다 조금이라도 등급을 올려놓도록 하자.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면접 실전 가이드북><chapter 3>부터 <chapter 6>에서 제시하는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팁 몇 가지는 챙기자. 독서활동상황 정도다.

나머지는 자기소개서에 집중하자. 자기소개서로 충분히 역전 가능하다. 3 때 늦게 학종을 시작한 학생도 자기 성적보다 몇 등급 높은 대학을 갈 수 있다.

책표지이미지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면접 실전 가이드북

신선생 |스마트비즈니스

2019.03.18

빈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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